유네스코 세계유산이란?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은 인류 전체를 위해 보호되어야 할 탁월한 보편적 가치가 있다고 인정되어 유네스코가 등재한 유산을 말합니다. 전쟁이나 자연재해, 무분별한 개발로부터 소중한 유산을 보호하고 후세에 온전히 물려주자는 취지로 1972년에 채택된 협약에 바탕을 두고 있습니다. 단순히 한 국가의 자랑거리를 넘어 전 세계가 함께 지켜야 할 자산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문화유산과 자연유산, 그리고 복합유산

세계유산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뉩니다. 역사적 기념물이나 건축물, 고고학적 유적 등을 포함하는 '문화유산', 희귀한 동식물 서식지나 빼어난 자연경관을 지닌 '자연유산', 그리고 문화유산과 자연유산의 특징을 모두 갖춘 '복합유산'입니다. 또한 인류의 전통 공연이나 의식 등 무형의 문화는 '무형문화유산'으로 따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대표 유산들

세계 곳곳에는 한 번쯤 방문해볼 만한 놀라운 유산들이 많습니다. 안데스 산맥의 높은 곳에 위치한 잉카 문명의 신비 '마추픽추', 거대한 밀림 속에 숨겨져 있던 크메르 제국의 위대한 사원 '앙코르와트', 우주에서도 보인다는 거대한 건축물 중국의 '만리장성', 고대 로마 시대의 투기장 '콜로세움' 등이 널리 알려진 문화유산입니다.

대한민국의 자랑스러운 세계유산

한국에도 훌륭한 세계유산이 여럿 있습니다.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는 과학적인 구조와 아름다움을 자랑하는 석굴암과 불국사, 조선 시대 궁궐 건축의 정수인 창덕궁, 성곽 축조 기술의 백미로 꼽히는 수원 화성 등이 있습니다. 자연유산으로는 화산 지형의 독특한 가치를 인정받은 '제주 화산섬과 용암동굴'이 등재되어 있습니다.

세계유산 방문 시 지켜야 할 에티켓

세계유산은 훼손되기 쉬운 오래된 유적이나 민감한 자연환경인 경우가 많습니다. 방문객은 정해진 탐방로만 이용하고, 돌이나 유적의 일부를 만지거나 가져가서는 안 됩니다. 쓰레기는 반드시 되가져오고, 현지의 문화와 관습을 존중하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우리의 작은 실천이 인류의 보물을 지키는 첫걸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