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답: 단청은 보호와 위계를 함께 맡은 채색이다

단청(丹靑)은 목조 건물의 표면을 보호하는 채색이다. 동시에 단청은 건물의 등급과 위계를 드러내는 수단이기도 하다.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이 두 목적을 한 문장 안에 함께 적는다. 바탕색만 칠하는 가칠단청은 가장 낮은 등급이다. 부처를 모신 주불전에는 주로 가장 높은 등급인 금단청이 쓰였다.

이 글의 범위는 단청의 목적, 오채와 오행, 등급과 건물별 적용, 공정과 안료, 장인, 그리고 중국·일본과의 관계다. 근거 자료는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한국민속대백과사전, 국가유산청 설명, 영어 위키백과(Wikipedia) 'Dancheong' 항목이다. 중국 선자채화(旋子彩画)와 일본 사찰 채색의 세부 양식은 이 자료들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그래서 비교는 자료가 말하는 범위 안에서만 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이 꼽은 단청의 가장 큰 목적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단청의 출발점을 목재에서 찾는다. 이 사전은 단청이 목재의 단점을 해결해 오래 보존하려고 발전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그 목적을 더 구체적으로 적는다. 이 사전에 따르면 가장 큰 목적은 “비, 바람, 해충 등으로부터 목재 표면을 보호하여 그 내구성을 높이는 데에 있으며”라고 한다. 이 구절은 단청을 그림보다 먼저 보호막으로 규정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같은 문장은 이어서 “이와 동시에 건물의 등급과 위계를 나타내고 장엄하게 장식하려는 목적도 있다”라고 말한다. 여기서 핵심 낱말은 '이와 동시에'다. 이 표현은 보호와 위계 표시가 앞뒤 순서가 아니라 함께 작동한다는 뜻으로 읽을 수 있다. 국가유산청 설명도 비슷하다. 국가유산청은 단청이 목재의 단점을 보완하는 표면도장이면서 건물의 위엄과 신성함을 나타낸다고 쓴다. 영어 위키백과는 단청이 온도로부터 표면을 보호하고 재료의 거친 면을 덜 드러나게 한다고 덧붙인다.

단청의 오래된 모습도 자료에 남아 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357년(고국원왕 27)에 조성된 안악3호분을 든다. 이 고분의 석실 벽면과 천장에는 목조 건물의 기둥, 공포, 창방이 채색되어 있다. 사전은 이것이 “당시 목조 건축의 단청 양식을 그대로 볼 수 있는 매우 귀중한 사례이다”라고 평가한다. 돌로 된 무덤 안에 나무 건물의 채색을 그렸다는 점에서, 이 그림은 당시 단청의 기록 역할을 한다고 볼 수 있다. 실제 건축물의 가장 이른 단청은 봉정사 극락전, 부석사 무량수전과 조사당, 수덕사 대웅전 등 고려 후기 건축에서 확인된다.

붉은 바탕에 초록 구름무늬가 겹겹이 그려진 근정전 단청 장식
경복궁 근정전 천장 부분의 단청 장식, 2019년 · Ethan Doyle White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이 풀이한 오채와 오행

단청이라는 말은 붉을 단(丹)과 푸를 청(靑)을 합친 것이다. 그러나 이름이 두 색이라고 해서 두 색만 쓰는 것은 아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사실 단청은 청색, 적색, 황색, 백색, 흑색의 5가지 색, 즉 오채五彩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라고 적는다. 이 구절은 이름과 실제 색 체계가 다르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 국가유산청도 단청을 다섯 가지 색을 기본으로 무늬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정의한다.

같은 사전은 다섯 색의 근거를 사상에서 찾는다. 사전은 “이는 오행五行 사상에 근간한 것으로 단청이 색상, 방위, 계절, 신수神獸 등과도 매우 밀접하게 연관되어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설명한다. 이 구절에 따르면 단청의 색은 장식 취향만으로 고른 것이 아니다. 색은 방위와 계절 같은 질서와 묶여 있다. 영어 위키백과는 방위를 구체적으로 짝지어 청색은 동쪽, 백색은 서쪽, 적색은 남쪽, 흑색은 북쪽, 황색은 중앙이라고 쓴다. 계절과 신수의 구체적 짝은 이 자료들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실제 건물에서 눈에 많이 띄는 색은 녹색일 수 있다. 영어 위키백과는 조선시대 단청이 보통 녹색을 기본 바탕으로 쓰고 그 위에 대비되는 색의 정교한 문양을 그렸다고 설명한다. 다섯 기본색과 녹색 바탕의 관계는 이 자료들에서 더 풀이되지 않는다. 다만 녹색 안료 뇌록이 따로 기록된 점은 바탕색의 비중을 보여 주는 단서로 볼 수 있다.

가칠·긋기·모로·금단청을 나눈 두 백과사전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등급을 네 가지로 정리한다. 사전은 “단청의 등급은 크게 가칠단청假漆丹靑, 긋기단청, 모로단청毛老丹靑, 금단청錦丹靑 등 네 가지로 구분된다”라고 적는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다르게 센다. 이 사전은 17세기 이후 현대까지 단청 양식을 5등급, 8종으로 구분할 수 있다고 한다. 두 사전의 셈법이 다르다는 점은 등급 체계가 하나로 고정된 목록이 아님을 보여 준다고 볼 수 있다. 8종 각각의 이름은 이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가장 낮은 등급은 가칠단청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가칠단청이 부재의 내구성을 주목적으로 한다고 설명한다. 사전은 이 양식이 “선이나 각종의 문양을 전혀 채색하지 않고, 2~3종의 색으로만 2회 이상 칠하여 마무리한다”라고 쓴다. 이 구절은 단청의 가장 기본 층이 보호 기능이라는 점을 보여 준다. 무늬를 모두 걷어 내도 칠은 남는다. 이 점에서 등급은 보호 위에 장식을 얼마나 더하는가의 차이로 설명된다.

가장 높은 등급은 금단청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금단청을 얼금단청과 갖은금단청으로 다시 나눈다. 얼금단청은 금단청과 모로단청의 중간 단계로 장식이 적은 간략한 단청이다. 갖은금단청은 금단청보다 더 화려하고 입체적으로 장식한 단청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금모로단청도 소개한다. 이 수법은 횡가재 양단에 머리초를 두고 중심부에 금무늬를 장식한다. 영어 위키백과는 모로초 문양이 보의 끝단과 처마 같은 모서리에 주로 그려지며 수련, 석류, 깃 같은 자연 형태를 담는다고 설명한다.

공포와 서까래까지 촘촘한 문양으로 칠한 불국사 대웅전 처마 단청
경주 불국사 대웅전 처마 아래의 단청, 2019년 · Heera7 · CC BY-SA 4.0 · 위키미디어 공용

궁궐·사찰·유교건축에 적용된 단청 등급

금단청이 쓰인 곳은 사찰 건물로 설명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금단청이 “주로 대웅전, 극락전, 비로전 등 부처님을 모신 사찰의 주불전에 사용된다”라고 적는다. 이 구절의 '주로'는 대표적인 쓰임을 말하는 표현이다. 다른 건물에 쓰였는지에 대한 판단은 이 구절에 들어 있지 않다. 영어 위키백과도 사찰과 관련된 장식을 든다. 별지화는 모로초 문양 사이에 그려지며 길상 동물이나 불경 장면을 담는다. 위키백과는 별지화가 주로 사찰에 쓰였고 궁궐 건물에는 쓰이지 않았다고 설명한다.

모로단청은 궁궐과 유교 기관의 주요 건물과 연결된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모로단청을 머리단청이라고도 부른다. 이 사전은 모로단청이 주로 궁궐, 향교, 서원 등의 주요 건물에 사용된다고 쓴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모로단청이 조선 궁궐 안 거의 모든 건축의 외부에 채색된 양식이라고 설명한다. 두 사전은 중간 부분의 처리를 조금 다르게 적는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바탕칠 후 긋기로 처리한다고 하고,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중심부에 가칠만 한다고 한다.

낮은 등급이 일부러 선택된 경우도 있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긋기단청은 가칠단청과 함께 유교건축에서 검박과 엄숙 등을 표현하는 데에도 사용된다”라고 적는다. 이 구절은 낮은 등급이 곧 덜 중요한 건물을 뜻하지 않는다는 점을 보여 준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도 최고 품계 전각 가운데 가칠단청으로 시공한 예외를 든다. 사전은 그 건축들이 “엄숙과 검약을 상징하는 건축이기 때문에 문양 장식을 일체 배제하고” 제한된 색만 썼다고 설명한다. 이 구절만으로는 어느 건물인지 특정되지 않는다. 이런 사례에서 단청 등급은 건물의 서열뿐 아니라 건물이 드러내려는 성격도 반영한다고 볼 수 있다.

출초·천초·타초로 이어지는 단청장의 공정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시공 순서를 한 문장으로 정리한다. 사전은 “단청의 시공은 포수 및 바탕칠, 출초·천초·타초, 도채와 보호칠 순으로 진행된다”라고 쓴다. 이 구절은 공정이 세 묶음으로 나뉜다는 점을 보여 준다. 첫 묶음은 바탕을 준비하는 일이다. 둘째 묶음은 무늬를 옮기는 일이다. 셋째 묶음은 색을 칠하고 보호하는 일이다. 포수의 구체적 작업 내용은 이 구절에서 풀이되지 않는다.

무늬를 옮기는 단계는 종이 본을 쓴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도안한 초도草圖를 초지草紙에 옮겨 그리는 것을 ‘출초出草’라 하고”라고 설명한다. 이어서 출초한 무늬의 윤곽을 따라 돗바늘로 구멍을 뚫는 일을 천초(穿草)라 한다. 마지막으로 건조된 가칠면에 초지본을 대고 분주머니를 두드린다. 그러면 “초구멍을 통해 무늬의 윤곽선이 백분 점선으로 묻어 나오는데, 이를 ‘타초打草’라 한다”라고 사전은 적는다. 한 장의 본으로 같은 무늬를 여러 부재에 되풀이해 찍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 방식은 반복 문양에 맞는 공정으로 볼 수 있다.

국가유산청 설명은 다른 말로 같은 흐름을 보여 준다. 국가유산청에 따르면 아교를 넣고 묽게 끓인 물을 바탕에 바르고 가칠을 다섯 번 반복해 초지를 마련한다. 그다음 전체 면에 청녹색 흙을 바르는 청토바르기를 한다. 타분작업(打粉作業)이 끝나면 광물성 안료로 청·적·황·백·흑 오색을 입힌다. 국가유산청은 장인들이 “각기 맡은 색만 찾아 그려 칸을 메워 단청을 끝내게 된다”라고 쓴다. 이 구절은 채색이 색별 분업으로 이루어졌음을 보여 준다. 한국민속대백과사전은 채색 뒤에 정제한 식물성 기름을 고르게 발라 단청면을 보호한다고 덧붙인다.

안료와 보수에 관한 기록도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녹색 안료 뇌록이 한국에서만 산출된 광물 안료이며 대표 산지가 경상도 장기현 뇌성산이라고 적는다. 같은 사전은 19세기부터 화학 합성 무기 안료가 국내에 유입되기 시작했다고 쓴다. 영어 위키백과는 보수 기법을 두 가지로 나눈다. 고새단청은 건물 전체를 다시 칠하고, 고색땜단청은 최근 손상된 부분만 칠한다.

궁궐 처마 아래를 걷는 방문객 뒷모습을 설명하기 위한 AI 재현 이미지
AI로 재현한 일러스트 · 실제 사진 아님 — 궁궐 처마 아래를 걷는 방문객 뒷모습을 설명하기 위한 개념 이미지

선공감 경공장과 승려 단청장: 단청을 맡은 사람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단청장(丹靑匠)을 천장, 기둥, 벽 같은 가구부재에 오방색으로 채색하고 문양과 그림을 그리는 장인으로 정의한다. 국가유산청은 이 일에 종사하는 사람의 여러 이름을 든다. 단청장, 화사, 화원, 화공, 가칠장, 도채장이 그 이름이다. 단청 자체도 단벽, 단록, 진채, 당채, 오채, 화채, 단칠 같은 다른 이름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도채장이 궁궐 단청과 각종 기물의 채색을 맡았다고 설명한다.

궁궐 단청을 맡은 조직도 기록되어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조선시대 궁궐 단청이 주로 선공감(繕工監) 소속 경공장(京工匠)에 의해 이루어졌다고 쓴다. 그런데 같은 사전은 승려 장인의 참여 사례도 든다. 1647년(인조 25) 중건된 창경궁 저승전(儲承殿) 단청에는 도화서 화원 김명국(金明國)을 책임자로 승려 단청장 66명이 참여했다. 사전은 또 “1796년(정조 20) 완공된 수원 화성의 단청에서도 단청장 46명 중 승려가 40명을 차지하였다”라고 적는다. 이 두 사례에서는 궁궐과 성곽 단청에서 승려 장인의 비중이 컸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승려 장인 사이에도 구분이 있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은 사찰 화원 가운데 불화 화원이 최고 대우를 받았고, 단청에만 종사한 화원은 상대적으로 낮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한다. 사전은 “특히 불화에 숙달된 승려는 금어(金魚), 단청에만 단순히 종사하던 승려는 어장(魚杖)이라 하였다”라고 쓴다. 이 구절은 같은 채색 일이라도 불화와 단청이 다른 이름과 대우를 받았음을 보여 준다. 이 구분이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이 자료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중국 단칭·선자채화·일본 사찰 채색과 나란히 놓은 단청

영어 위키백과는 단청을 중국 단칭(danqing) 관행을 수용한 것으로 설명한다. 위키백과에 따르면 중국의 단칭은 비단과 종이 위의 그림, 그리고 나무 장식을 함께 가리킨다. 위키백과는 단(丹)이 붉은 광물 안료 단사(丹砂)를, 청(青)이 청록 광물 안료 청확(青雘)을 가리킨다고 쓴다. 또 丹青이라는 말이 기원전 300년에서 200년 사이에 쓰인 중국 문헌 『주례(周礼)』에 기록되어 있다고 설명한다.

국가유산청은 단청의 지역 범위를 이렇게 적는다. “단청은 불교나 유교가 성행했던 한국·중국·일본에서 유행했으나, 오늘날까지 단청문화의 전통이 계승되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다.” 이 구절은 국가유산청의 설명이다. 이 구절은 단청이 동아시아 세 나라에 걸친 문화였다는 점을 먼저 인정한다. 다만 '계승'을 판단한 기준과 중국·일본의 현재 사례는 이 구절에서 풀이되지 않는다.

자료가 말하는 범위 안에서 항목별로 나란히 놓으면 다음과 같다. 첫째, 이름에서 한국 단청과 중국 단칭은 같은 한자를 쓴다고 위키백과는 설명한다. 둘째, 범위에서 위키백과의 중국 단칭은 비단·종이 그림과 나무 장식을 함께 가리키고, 국가유산청의 한국 단청 정의는 궁궐·사찰·사원의 무늬와 그림에 집중한다. 셋째, 등급에서 한국 자료는 가칠단청부터 금단청까지 등급을 나누지만, 중국 선자채화의 등급이나 문양 체계는 이 자료들에서 확인되지 않는다. 넷째, 일본에 대해서는 단청이 유행했다는 국가유산청의 설명만 있고, 일본 사찰 채색의 양식은 확인되지 않는다.

한국 단청의 네 등급 비교 (한국민속대백과사전·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기준)
등급칠하는 방식주로 쓰인 건물근거 문헌
가칠단청선이나 무늬 없이 바탕색만 칠함, 2~3종 색으로 2회 이상 칠함사찰 요사채, 궁궐과 능묘의 협문, 일반 주택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긋기단청칠하는 방식의 별도 풀이는 확인되지 않음가칠단청과 함께 유교건축에서 검박과 엄숙 표현한국민속대백과사전
모로단청부재 끝머리에만 무늬, 중간은 바탕칠 후 긋기 또는 가칠만 함궁궐·향교·서원의 주요 건물, 조선 궁궐 거의 모든 건축의 외부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금단청최고 등급, 얼금단청과 갖은금단청으로 세분주로 대웅전·극락전·비로전 등 사찰 주불전한국민속대백과사전,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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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단청은 목재를 보호하는 칠과 건물의 위계를 드러내는 장식이 한 몸으로 묶인 채색이다. 가장 낮은 가칠단청은 보호만 남기고, 모로단청과 금단청은 그 위에 무늬를 더한다. 그러나 유교건축의 사례처럼 낮은 등급이 엄숙과 검약을 나타내려고 선택되기도 했다. 이 점에서 단청 등급은 비용이나 서열만이 아니라 건물의 성격을 읽는 단서로 볼 수 있다.

이 글에 인용한 구절은 한국학중앙연구원의 한국민족문화대백과사전, 국립민속박물관의 한국민속대백과사전, 국가유산청 누리집의 단청 설명에서 직접 읽을 수 있다. 영어 위키백과의 'Dancheong' 항목은 방위와 색의 짝, 중국 단칭과의 관계를 영어로 설명한다. 두 백과사전은 등급 수와 모로단청 중간 처리를 조금 다르게 적는다. 독자는 같은 항목을 나란히 펴 놓고 이 차이를 직접 확인할 수 있다.